집밥 27

프랑스에서 생물 갈치 구워먹기

오늘 장 서는 날이어서 고등어 씨알이 굵은게 있으면 좀 사려고 시장 생선가게에 갔는데 싱싱한 생물 갈치가 있었다 !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기에 고등어는 찾아보지도 않고 갈치를 데려왔다. 은갈치는 아니고 먹갈치였지만 그런건 아무 상관이 없었다. 오늘은 갈치 먹는 날~🥰 ✏️ 갈치 손질 : 내장을 제거하고 내장쪽 검은 막도 제거. 지느러미를 자르고 칼로 은빛 비늘을 대충 긁어준다. 손질한 후 소금+식초물에 깨끗하게 씻어주기 시간이 많을 때 : 굵은소금 찰찰 뿌리고 3시간 뒤 굽기 시간 없을 때 : 구울 때 가는소금 뿌려 굽기 씻은 갈치는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하고 앞뒤로 부침가루 뿌려주기 후라이팬 충분히 달군 후 중불로 낮추고 갈치 놓고 4분 후 뒤집어주고 4분 더 굽기 끝

프랑스에서 멸치볶음 해먹기

한인마트에서 볶음용 멸치를 보고 덥썩 집어왔다. 살 때 잔멸치가 아닌건 알았는데 집에 와서보니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머리랑 내장을 떼고 요리했다. 안그러면 쓴 맛이 날 것 같아서.. 😂 손질하는데 시간이 걸릴 뿐 만드는건 휘리릭 10분도 안걸리는 맛좋은 반찬 멸치볶음 ! 고추도 썰어넣어 매콤하게 해두면 밥도둑이 따로없다. ✏️ 멸치는 머리랑 내장을 떼고 80g 견과류는 이미 볶아진 것으로 200g 마늘은 편으로, 고추는 송송 썰어둔다. 웍에 참기름 1큰술 넣고 편마늘을 볶다가 마늘이 익으면 멸치와 고추를 넣어 3분정도 볶아준 후 따로 빼둔다. 웍에 참기름1 간장1 맛술1 물엿3 넣어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끄고 빼두었던 멸치, 그리고 준비된 견과류를 넣어 잘 섞어준다. 다 섞이면 물엿1~2 추가. 끝

프랑스에서 제육잡채 실패하기

실패까진 아니고.. 먹을만 했는데 와 너무맛있다 소리는 안나왔음. 다음엔 이 레시피로 해먹지 않기위해 기록하는 레시피. 대학때 점심 먹으러 자주 갔던 밥집에 제육잡채가 있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이번에 제육볶음 해먹으려고 돼지고기를 샀는데 그 제육잡채가 생각이 나서 한번 해봤는데.. 그 맛을 똑같이 낼 수 있을거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이거보다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고기가 두꺼워서 그런지 양념 비율때문인지 잡채때문인지 내가 뭘 빠트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 다음에는 얇은 고기를 사용하고 양념 비율도 다르게 해서 다시 도즈언~! 돼지고기 목살 사용함. 대부분의 프랑스 정육점에서는 불고기용이나 샤브샤브용처럼 얇은 고기는 팔지 않기 때문에 두껍게 썰어진 고기를 사왔는데 집에서 생고기를 얇..

프랑스에서 유아식 만들기 :: 베이컨버섯크림파스타

✏️ 재료 : 파스타, 베이컨, 양송이, 양파, 옥수수, 마늘분, 식용유, 버터, 우유, 생크림, 소금 파스타는 봉지에 적힌 시간보다 오래 삶는다. 양파는 다지고 양송이는 아이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작게 썰어둔다. 아이가 잘 씹지 않고 꿀떡꿀떡 삼켜버릴 것 같은 날에는 옥수수도 대충 다져준다.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양파, 베이컨, 마늘분을 넣고 볶다가 베이컨이 익으면 가위로 잘게 잘라준다. 버터를 조금 넣고 버터가 녹으면 양송이, 옥수수를 넣고 볶아준다. 양송이가 익으면 파스타를 넣고 섞어준다. 소금을 조금 뿌려 간하고 우유, 생크림을 1:1 비율로 넣어 한번 바라락 끓으면 불을 끈다. 완성!

프랑스에서 유아식 만들기 :: 돼지고기 양배추 덮밥

✏️ 재료 : 돼지고기, 양배추, 쪽파, 식용유, 돈까스 소스, 깨 쪽파는 송송 썰고 양배추, 돼지고기는 아이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쪽파 넣어 볶다가 썰어둔 양배추 넣고 양배추 숨이 죽으면 돼지고기 넣고 볶아준다. 돼지고기가 다 익으면 돈까스 소스를 조금 넣어 섞어준다. 밥 위에 올리고 깨 뿌리면 완성.

프랑스에서 페퍼런치 해먹기

싱가포르에서 자주 먹었던 페퍼런치. 철판에 버터와 함께 지글지글하던 후추향 가득한 얇은 스테이크가 그리울 때가 있다. 아쉽게도 페퍼런치는 유럽엔 없고 아시아쪽에만 있는데 한국에도 예전에는 있었다가 지금은 철수한것 같다. 아쉬운대로 집에서 후추를 잔뜩 넣고 만들어 본다 😊 ✏️ 웍에 버터를 적당히 넣고 *소고기와 다진마늘, 후추 넣고 볶기. 고기에 핏기가 가시면 밥, 옥수수, 쪽파를 넣고 같이 볶는다. 웍 빈곳에 간장을 조금 넣어 약간 태운 뒤 섞는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 후추 추가. 끝 *불고기용 얇은 소고기를 쓰면 좋겠지만 프랑스에서는 다진 소고기 구하기가 훨씬 쉬워서 다진 소고기를 사용했다.

프랑스에서 볼로네제 파스타 해먹기

유튜브 알고리즘이 급식 토마토 스파게티로 나를 인도하는 바람에 해먹은 볼로네제 파스타. 볼로네제는 스파게티면이랑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지난번에 투움바 파스타 해먹고 남은 타글리아뗄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다. 카이엔페퍼랑 매운고추 넣고 약간 매콤하게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다 😋 ✏️ 물에 소금 넣어 파스타 삶고 면수 따로 빼두기 웍에 기름을 조금만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이랑 채썬 양파 먼저 볶기. 양파 숨이 살짝 죽으면 *베이컨을 넣고 볶다가 베이컨 색이 변하면 썰어둔 양송이 넣고 볶기. 양송이 숨이 살짝 죽으면 재료를 웍 가장자리로 밀어 가운데 공간을 동그랗게 만들고 다진 소고기 넣고 소고기 위로 맛술 조금 뿌리고 소고기 익혀주기. 소고기가 익으면 모두 섞어준 후 카이엔페퍼, 케찹, 굴소스, 버터를 ..

프랑스에서 된장찌개 해먹기

냉장고에 버섯이랑 애호박이 남아서 된장찌개를 했다. 마침 배추, 새우 조금이랑 두부 반 모 남은것도 있어서 다 넣고 냉털 완료 ! ✏️ 밥 지을 때 쌀뜨물 빼두기 쌀뜨물에 다시마, 양파, 무, 새우, 표고버섯 넣고 육수 내기. 다시마는 10분 후 건지기. 육수가 충분히 우러났다 싶으면 양파, 무는 빼고 된장2 쌈장1 비율로 체에 걸러 넣고 액젓, 다진마늘도 1큰술씩 넣은 후 썰어둔 감자, 애호박, 느타리버섯, 배추 넣고 감자가 익을때까지 중불에서 끓이기. 감자가 익으면 썰어둔 파, 고추, 두부 넣고 한소끔 끓이기. 마지막에 간 보고 싱거우면 소금 추가. 끝

프랑스에서 비빔밥 해먹기

토요일 저녁에 남편(이) 친구들을 초대했다. 저녁으로 뭘 해줄까 남편에게 물어보니 비빔밥을 얘기하길래 그럼 내가 장봐서 저녁 준비할 동안 첫째를 전담하라고 하니 ㅇㅋ 해서 아주 느긋하게 장을 보고 오랜 시간을 들여 저녁 준비를 했다 ㅋㅋ 프랑스인 친구들이지만 아시아에서 오래 지낸 친구들이라 한식으로만 차려도 잘 먹을것 같아서 아래와 같이 준비해 보았다. -전채 : 군만두 -본식 : 비빔밥, 애호박전 -샐러드 : 방토오이모짜바질샐러드 -후식 : 친구들이 가져옴 그중에 비빔밥 😋 ✏️ -당근 : 채썰어서 팬에 기름 조금 두르고 소금 조금 쳐서 수분이 날아갈때까지 볶기 -시금치 :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 뒤 간장,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소고기 :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소고기, 다진마늘, 맛술, 간..

프랑스에서 돼지고기 김치찌개 해먹기

한국마트에서 종갓집 맛김치팩을 샀는데 기한은 한참 남았는데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신김치가 되어 있었다. 신김치로 뭘 할까 하다가 삼겹살을 사서 김치찌개를 끓였는데 맛있게 잘 됐다 ! 한국이었으면 코인육수나 육수팩을 썼을텐데 프랑스에서는 구하기가 어려워서 국이나 찌개를 할 때 쌀뜨물에 다시마랑 무, 양파로 육수를 내고 액젓으로 간을 하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맛있게 잘 되는 것 같다 😁 오늘은 무는 사용하지 않았다. ✏️ 신김치 500g 한봉지, 삼겹살 200g 신김치를 체에 받쳐 김치국물만 따로 빼두기. 신김치는 물에 헹궈 물기 빼놓기. 밥할때 쌀뜨물 빼두기. 적당히 달궈진 냄비에 돼지고기를 넣고 볶다가 겉면이 익으면 물기빼둔 신김치랑 참기름1, 간장1, 설탕0.5 넣고 5분정도 볶기. 쌀뜨물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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