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9

[1구 / 레알 Les Halles] 일본라멘 맛집 하카타 쵸텐 Hakata Choten

다른곳에서 볼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레알에서 갈아타려는데 배가 고파서 레알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딤섬집이랑 라멘집 둘 중에 고민하다 조금 더 가까웠던 라멘집으로 ! 예전에 추천받아서 구글에 별표쳐놓고 벼르고만 있던 곳인데 드디어 와보게 되어서 기뻤다 😊 우리는 매운 돈코츠 미소라멘에 차슈 들어가있는것을 고르고 거기다 계란추가해서 2그릇을 시켰다. 얼마 안 기다려서 받은 라멘 ! 5분정도만에 나온 것 같다. 진한 돈코츠 육수에 매운 돼지고기 양념이 올라가 있었다. 국물은 진하고 맛있었는데 좀 짰다. 근데 면이 진짜 진짜 진짜 탱글탱글하고 맛있었다. 여긴 면 맛집임.. 면이랑 국물이랑 같이 먹으니까 국물의 짠맛이 좀 상쇄되어서 맛있게 먹었다. 나는 일본라멘 먹으면 보통 국물을 다먹고 면이 ..

맛집/파리 2023.03.05

[14구 / 몽빠르나스 Montparnasse] 일식 돈까스 돈카츠 톰보 Tonkatsu Tombo

일식 돈까스로 유명한 돈카츠 톰보에 다녀왔다. 오픈시간 맞춰서 갔는데도 이미 줄이 있었다 ! 다행히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나는 안심 돈까스 - 세트메뉴로 시켰다. 맛있었는데 와 대박 진짜 너무맛있다 까지는 아니었다. 내가 한국에서 정돈, 콘반을 비롯해서 맛있는 돈까스집에 너무 많이 가본 듯.. 한돈이 아니어서 그런가 ? 좋은 한돈 안심은 정말 살살 녹는데.. 이건 부드럽긴 해도 그정도까진 아니었다 😅 하지만 프랑스에서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할 만 하다. 튀김옷도, 튀긴 정도도 좋았고 고기도 비교적 부드러웠다. 처음 방문한거라 세트메뉴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세트로 나온 우동이랑 야채볶음은 내 입에 안 맞았다. 다음에 가면 단품으로 주문하고 츠케모노 - 단무지, 피클같은 절임류 반찬 - 를 ..

맛집/파리 2023.02.18

[누벨 아키텐/비아리츠 Biarritz] 레스토랑 :: 레 배뉴즈 Les Baigneuses

비가 오던 날.. 오전에 남편이 바다수영 하고싶다고 해서 비아리츠에 같이 나왔다가 남편 수영 끝나고 방문한 식당. 아이는 피곤했던지 유모차에 태우자마자 잠이 들어서 우리끼리 평온하게 🤭 밥을 먹었다. 나는 양고기, 남편은 위 메뉴판에는 없지만 오늘의 메뉴라고 서버가 따로 알려준 닭고기 요리를 시켰다. 양고기 스테이크 !! 너무 너무 맛있었다. 굽기도 딱 알맞았고 양고기 특유의 고소한 향이 굉장히 좋았다. 소스는 크랜베리+피스타치오 소스였는데 약간 달았지만 잘 어울렸다. 남편의 닭고기요리도 한입 먹어봤는데 촉촉하고 맛있었다.

맛집/파리 외 2022.12.14

[누벨 아키텐/엉글렛 Anglet] 레스토랑 :: 비치 하우스

엉글렛 금모래해변 plage des sables d'or 에서 산책하고 점심 먹으러 방문한 비치 하우스. 같이간 친구가 시킨 가을채소구이. 남편이 시킨 소고기 스테이크. 나는 매운태국식국물요리 라는 메뉴를 골랐는데 메뉴판의 재료설명에 소바 면, 새우, 느타리, 땅콩 이렇게 쓰여있어서 뭐가 나올까 매우 궁금했는데 똠얌꿍이 나왔다..! 나는 똠얌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다만 레몬그라스 향은 나지 않았고 국물이 미지근했다 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먹는 매운 국물요리라 맛있게 먹었다. 처음 먹어보는 똠얌 + 소바 조합 아이 메뉴로 시킨 생선구이 + 고구마튀김. 나는 디저트가 먹고싶지 않아서 시키지 않았고 남편이랑 친구만 디저트를 시켰다. 남편의 초콜렛 + 패션후르츠, 친구의 쌀푸딩 + 배 소스.

맛집/파리 외 2022.12.12

[누벨 아키텐/라 로셸La Rochelle] 레스토랑 옥토퓨스 Octopus

라로셸에서 저녁먹으러 갔던 해산물 식당, 옥토퓨(푸?)스. 나는 굴 6피스에 사이드로 감자 그라탕을 시켰고 남편은 생선요리, 사이드로 야채볶음을 시켰다. 음료는 맥주랑 콜라. 질라르도 6피스 !!!! 진짜 너무 맛있었다. 최근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라포레푸에넝보다 맛있었다 😋 근데 가격은 두배여서.. 가성비에서는 라포레푸에넝이 이겼다. 남편의 도미 구이. 한입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소스에서는 코코넛이랑 카레 향이 났던것 같다. 나는 디저트가 먹고싶지 않아서 안 시켰고 남편은 샴페인과 작은 디저트들이 세트로 나오는 샴페인 구르멍을 먹었다.

맛집/파리 외 2022.12.10

베노데 Bénodet 에서 밥먹고 산책한 날

시댁 식구들과 베노데에 다녀왔다. 식당 예약해 둔 시간이 아이 낮잠시간이라 아이는 유모차에서 자고 어른들끼리 맛있게 밥을 먹었다 🤭 우리가 다 먹었을때쯤 잠이 깨서 그때 아이 밥을 먹이고난 뒤 베노데 해변을 산책했다. 맛있게 먹은 베노데 식당 후기는 글 아래에..! 프랑스 해변에는 정말로 쓰레기가 없다. 어떻게 이렇게 유지하는걸까 ? [브르타뉴/베노데 Bénodet] 레스토랑 :: 레페 메르 L'effet Mer 시댁 식구들과 베노데에 갔다가 방문한 식당, 레페 메르.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서 뷰가 정말 좋았다. 메뉴는 해산물, 고기, 생선, 크레페, 피자 등 다양하게 있었다. 음료는 시드르(사과술) .. 음 damour9.tistory.com

[브르타뉴/베노데 Bénodet] 레스토랑 :: 레페 메르 L'effet Mer

시댁 식구들과 베노데에 갔다가 방문한 식당, 레페 메르.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서 뷰가 정말 좋았다. 메뉴는 해산물, 고기, 생선, 크레페, 피자 등 다양하게 있었다. 음료는 시드르(사과술) .. 음 .. 나도 언젠가는 맛있게 마시는 날이 올까 ? 내가 시킨 굴 !!!!!! 올 겨울들어 먹었던 굴 중 가장 맛있었다 🥰 별 다섯개. 또 먹으려고 이름도 기억해 두었다. 우리나라 대천김 영광굴비처럼 프랑스에서 굴 앞에는 산지 이름이 붙는데, 이 굴은 베노데 근처 라 포레 푸에넝 La Fôret-Fouesnant 에서 왔다고 메뉴판에 쓰여있었다. 이것도 내가시킨 크레페(갈레트). 토핑은 크림 양송이. 맛있었는데 좀 짰다. 피시앤 칩스. 맛보진 않았지만 맛있어보였다. 한입 먹어본다고 하려고 봤을때는 이미 빈 접시..

맛집/파리 외 2022.12.05

[브르타뉴/로리엉 Lorient] 레스토랑 :: 로이스터 L'OYSTER

로리엉에 갔다가 방문한 해산물 식당, 로이스터. 여기는 남편이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 괜찮았다. 아마 내가 굴 좋아하니까 여기로 가자고 한것 같아서 고마웠다. 남편은 전채로 생선 리예뜨, 메인은 오늘의 생선(이날은 숭어였음)을 시켰고, 나는 굴 6피스, 뷸로(물레고둥), 비고르노(총알고둥)를 시켰는데 이날 뷸로가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다고 해서 굴이랑 비고르노만 먹었다. 남편 맥주 GX 에서는 굉장히 스모키한 향이 났고 나는 블랑쉬 생맥 중에 추천받은걸로 시켰는데 진짜 저런 얼음늑대가 연상되는(??) 향이 났다. 독특했음. 먼저 나온 생선 리예뜨. 이름만 들었을때는 비릴 줄 알고 남편이 먹어볼래 ? 했을때 됐다고 했는데 맛있다면서 그래도 한번 먹어보라길래 먹어봤는데 정말 하나도 안 비리고 맛있었다. 생선은 ..

맛집/파리 외 2022.12.01

[브르타뉴/키브롱 Quiberon] 브라세리 :: 옵티벨로 Au p'tit Vélo

키브롱에 갔다가 방문한 브라세리, 옵티벨로. 원래는 다른곳에 가려고 했는데 문을 열지 않아서 두번째 후보였던 옵티벨로에 온거였는데 넘나 만족스러웠다 !! 메뉴판은 이것.. 우리는 굴 6피스, 클래식버거 1, 멕시칸버거 1, 그리고 메뉴판에는 없지만 아이들 메뉴는 스텍아셰랑 너겟이 있다고 하길래 스텍아셰를 주문했다. 순서 상관없이 준비되는대로 달라고 했더니 한번에 나온 모든 메뉴 ㅎㅎ 씨알은 좀 작았지만 싱싱하고 달고 맛있었던 굴 😋 남편의 멕시칸 버거 ! 맛있었다고 함 ㅎㅎ안에 뭐가 들었는지 보지도 못했다. 내가 시킨 클래식 버거~~ 맛있었다 ! 패티 미디엄으로 달라고 했는데 딱 좋았고 베이컨도 짜지않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양파도 맵지않아서 좋았다 😋 아이도 군말없이 잘 먹은거 보면 맛있었던 듯 ㅎㅎ 소..

맛집/파리 외 2022.11.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