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르타뉴 11

키브롱 Quiberon 코트 소바지 Côte Sauvage 산책

키브롱 코트 소바지에 다녀왔다. (코트=해안, 소바지=야생의, 자연 그대로의) 이날은 코트 소바지 쪽에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오래 있지는 않았다. 40분? 정도 걷다가 간식 먹으러 키브롱 시내로 왔다. 여기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문을 닫았다.. 그래서 문 연 곳 보이는데 들어가서 크로크 무슈랑 커피를 먹었다. 그리고 동네 구경. 프랑스에서 버터 포장지에 무염버터는 doux, 가염버터는 demi sel 이라고 쓰여 있는데, 브르타뉴 사람들은 가염버터를 좋아한다. 해 지는것까지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베노데 Bénodet 에서 밥먹고 산책한 날

시댁 식구들과 베노데에 다녀왔다. 식당 예약해 둔 시간이 아이 낮잠시간이라 아이는 유모차에서 자고 어른들끼리 맛있게 밥을 먹었다 🤭 우리가 다 먹었을때쯤 잠이 깨서 그때 아이 밥을 먹이고난 뒤 베노데 해변을 산책했다. 맛있게 먹은 베노데 식당 후기는 글 아래에..! 프랑스 해변에는 정말로 쓰레기가 없다. 어떻게 이렇게 유지하는걸까 ? [브르타뉴/베노데 Bénodet] 레스토랑 :: 레페 메르 L'effet Mer 시댁 식구들과 베노데에 갔다가 방문한 식당, 레페 메르.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서 뷰가 정말 좋았다. 메뉴는 해산물, 고기, 생선, 크레페, 피자 등 다양하게 있었다. 음료는 시드르(사과술) .. 음 damour9.tistory.com

[브르타뉴/베노데 Bénodet] 레스토랑 :: 레페 메르 L'effet Mer

시댁 식구들과 베노데에 갔다가 방문한 식당, 레페 메르.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서 뷰가 정말 좋았다. 메뉴는 해산물, 고기, 생선, 크레페, 피자 등 다양하게 있었다. 음료는 시드르(사과술) .. 음 .. 나도 언젠가는 맛있게 마시는 날이 올까 ? 내가 시킨 굴 !!!!!! 올 겨울들어 먹었던 굴 중 가장 맛있었다 🥰 별 다섯개. 또 먹으려고 이름도 기억해 두었다. 우리나라 대천김 영광굴비처럼 프랑스에서 굴 앞에는 산지 이름이 붙는데, 이 굴은 베노데 근처 라 포레 푸에넝 La Fôret-Fouesnant 에서 왔다고 메뉴판에 쓰여있었다. 이것도 내가시킨 크레페(갈레트). 토핑은 크림 양송이. 맛있었는데 좀 짰다. 피시앤 칩스. 맛보진 않았지만 맛있어보였다. 한입 먹어본다고 하려고 봤을때는 이미 빈 접시..

맛집/파리 외 2022.12.05

갸브르 Gâvres 산책, 메종 글라즈 Maison GLAZ

날이 좋아서 점심 먹고 갸브르에 다녀왔다. 브르타뉴 바닷가에는 예쁜 조개껍데기들이 정말 많다. 늘 집으로 가져오고 싶지만.. 바닷가에 있을 때 더 반짝이는 것 같아서(이과 감성: 집에 갖다두면 물기가 말라서 덜 예뻐보여) 그냥 두고 온다. 바닷가에서 좀 놀다가 메종 글라즈에 갔다. 갸브르에 올때마다 오는 것 같다.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인데, 꼭 음료를 마시지 않아도 6유로인가를 내면 하루종일 있으면서 공부든 일이든 할 수 있다. 남편은 에스프레소, 나는 핫초코, 아이는 초코 쿠키를 먹었고 카페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다 해가 질때쯤 집에 돌아왔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로리엉 Lorient 에 신발사러 다녀온 날

나랑 남편 둘 다 운동화 말고는 겨울에 편하게 신을 신발이 없어서 더 추워지기 전에 신발 한 켤레씩 사려고 로리엉에 다녀왔다. 성당 앞에 주차하고 근처 신발가게 몇 군데를 돌아본 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에서 각자 신발을 샀다. 스웨이드 재질은 비올때나 해변에서 편하게 신을 수 없을것 같아서 최대한 다른 재질로 사려고 했는데.. 결국 스웨이드로 샀다. 이게 제일 예뻐 보였다. 사진에는 바지에 가려져 있지만 발목까지 올라오고, 발목에는 털장식이 있다. 신발 안쪽에도 다 털이라 신고있으면 따뜻하다 ! 맘에든다 😊 신발을 사고 낮잠시간이 다 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조금 산책하니 곧 잠이 들어서 식당에 갔다. 맛있게 먹은 해산물 식당 후기는 글 아래에..! 밥먹고 배 두드리며 동네 산책~ 이제 진짜 겨울 속..

키브롱 Quiberon 에서 점심먹고 산책한 날

키브롱에 다녀왔다. 점심먹고 산책하고 아이 낮잠시간 맞춰서 돌아오려고 했는데 가는동안 차 안에서 잠이 들어버려서 ㅎㅎ 오후 낮잠시간이 늦춰지는 바람에 키브롱에서 시간을 더 보낼 수 있었다 😊 꽥꽥대는 소리가 커서 처음엔 물개들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갈매기들이었다. 맛있게 먹은 굴과 버거 후기는 글 아래에..! 밥먹고 배 두드리며 산책을 했다. 예쁜 집, 가게 구경. 청어가 많이 나는 동네였던지 곳곳에 단어 사디니에가 자주 보인다. "(하수구가 아니고) 여기부터 바다이니 아무것도 버리지 마세요." 샤토 튀르뽀 조금 지나서까지 갔다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더 가지는 않고 돌아왔다. [브르타뉴/키브롱 Quiberon] 브라세리 :: 옵티벨로 Au p'tit Vélo 키브롱에 갔다가 방문한 브라세리, 옵티..

[브르타뉴/로리엉 Lorient] 레스토랑 :: 로이스터 L'OYSTER

로리엉에 갔다가 방문한 해산물 식당, 로이스터. 여기는 남편이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 괜찮았다. 아마 내가 굴 좋아하니까 여기로 가자고 한것 같아서 고마웠다. 남편은 전채로 생선 리예뜨, 메인은 오늘의 생선(이날은 숭어였음)을 시켰고, 나는 굴 6피스, 뷸로(물레고둥), 비고르노(총알고둥)를 시켰는데 이날 뷸로가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다고 해서 굴이랑 비고르노만 먹었다. 남편 맥주 GX 에서는 굉장히 스모키한 향이 났고 나는 블랑쉬 생맥 중에 추천받은걸로 시켰는데 진짜 저런 얼음늑대가 연상되는(??) 향이 났다. 독특했음. 먼저 나온 생선 리예뜨. 이름만 들었을때는 비릴 줄 알고 남편이 먹어볼래 ? 했을때 됐다고 했는데 맛있다면서 그래도 한번 먹어보라길래 먹어봤는데 정말 하나도 안 비리고 맛있었다. 생선은 ..

맛집/파리 외 2022.12.01

[브르타뉴/키브롱 Quiberon] 브라세리 :: 옵티벨로 Au p'tit Vélo

키브롱에 갔다가 방문한 브라세리, 옵티벨로. 원래는 다른곳에 가려고 했는데 문을 열지 않아서 두번째 후보였던 옵티벨로에 온거였는데 넘나 만족스러웠다 !! 메뉴판은 이것.. 우리는 굴 6피스, 클래식버거 1, 멕시칸버거 1, 그리고 메뉴판에는 없지만 아이들 메뉴는 스텍아셰랑 너겟이 있다고 하길래 스텍아셰를 주문했다. 순서 상관없이 준비되는대로 달라고 했더니 한번에 나온 모든 메뉴 ㅎㅎ 씨알은 좀 작았지만 싱싱하고 달고 맛있었던 굴 😋 남편의 멕시칸 버거 ! 맛있었다고 함 ㅎㅎ안에 뭐가 들었는지 보지도 못했다. 내가 시킨 클래식 버거~~ 맛있었다 ! 패티 미디엄으로 달라고 했는데 딱 좋았고 베이컨도 짜지않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양파도 맵지않아서 좋았다 😋 아이도 군말없이 잘 먹은거 보면 맛있었던 듯 ㅎㅎ 소..

맛집/파리 외 2022.11.28

포흘루이 Port-Louis 나들이

간만에 날이 좋아서 빨래만 좀 해두고 포흘루이에 다녀왔다. 바닷가랑 성곽 산책한 뒤에 식당에서 점심먹고 아이 낮잠시간 맞춰서 돌아왔다. 출발 전에 앞뜰에서 본 장미. 지금 11월인데 ? 문여는시간 보고 와 했다. 토요일 오전 9시반~오후1시까지. 일주일에 반나절만 연다고 ? 점심으로는 갈레트~~ 내사랑 관자 🥰 맛있게 먹은 포흘루이 크레프리 후기는 아래에..! 배 채우고 낮잠자러 집으로 ~~ [브르타뉴/포흘루이 Port-Louis] 크레프리 :: 라 렌 슈제트 La Reine Suzette 포흘루이에 갔다가 방문한 크레프리, 라 렌 슈제트. 크레페(갈레트)가 먹고싶어서 검색했더니 크레프리 두 군데가 나왔는데 둘 중 후기가 더 많은곳으로 결정했다. 다른 한곳은 다음에 가 볼 예 damour9.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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