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10

바욘 Bayonne 산책, 갤러리 라파예트

엉글렛과 붙어있는 바욘에 다녀왔다. 바욘에는 햄이 유명해서 엉글렛의 지인에게 바욘 햄을 먹어보고 싶다고 했더니 생햄을 구해다 주었다. 나는 생햄을 잘 못 먹지만 바욘의 생햄을 또 언제 먹어보겠나 싶어서 한조각 먹었다. 하지만 다음번에 오면 꼭 익힌 햄으로 먹어보고 싶다 😊 아침 물안개가 인상적이었던 아두르 Adour 강. 지인 소개로 맛있게 먹은 브런치카페 블론디 후기는 글 아래에..! 보수공사중이던 성 마리 성당 Cathédrale Sainte-Marie de Bayonne 우리를 호스팅해주고있는 엉글렛의 지인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서 갤러리 라파예트에 들렀다. 아이보리, 연보라, 연노랑이 섞인 예쁜 목도리를 사고 선물포장해서 집으로 왔다. [누벨 아키텐/바욘 Bayonne] 브런치 카페 블론디 Blon..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경 엉다이 Hendaye

스페인과 맞닿아있는 동네, 엉다이에 다녀왔다. 이름은 강인데 우리 눈에는 천에 가까운 비다소아 Bidasoa 강 양 옆으로 이쪽은 프랑스, 저쪽은 스페인이다. 강 건너 보이는 스페인. 프랑스 쪽에는 단독주택이 훨씬 많은데 비해 스페인 쪽은 다세대 주택이 늘어서 있다. 국경이라는 느낌은 없고 그냥 강변 산책로 같다. 오리 두 마리가 사이좋게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다른 오리들이랑 합류~ 공원 연못이나 호수에서만 보았던 백조가 있었다..! 이 아이들뿐 아니라 여러 다양한 새들을 봤다. 국경이라고 대단한 감흥이 있지는 않았다. 강을 건너는 다리에 작은 초소같은게 있었는데 그걸로 국경임을 짐작할 수 있었을 뿐.. 자동차들만 필요에 따라 검문하는것 같고 보행자는 아무런 제한이 없었다. 그리고 이날 !! 원래 계획..

비아리츠 Biarritz 해변 산책

날씨 좋다고 예보된 마지막날.. 다음날부터 계속 비가 온다고 해서 어딜 갈까 하다가 비아리츠에 다녀오기로 했다. 비아리츠가 부유한 도시라고는 들었는데 정말 건물들이 멋지다 ㅎㅎ 12월에도 서핑하는 젊은이들.. 박수 드립니다 👏🏼 👏🏼 성당도 지나고 터널도 지나 도착한 비에쥬 바위 Rocher de la Vierge 가는 길. 날이 좋아서 스페인까지 이어진 피레네가 잘 보였다. 다시 발걸음을 돌려서 반대편에 있는 비아리츠 등대 Phare de Biarritz 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등대쪽에서 바라본 풍경.

엉글렛 Anglet 금모래해변 산책

프랑스 겨울은 우리나라보다 따뜻해서 그런지 12월에도 꽃이 많이 보인다. 아침먹고 금모래해변 Plage des sables d'or 에서 산책하고 점심먹고 돌아왔다. 진짜 모래 색깔이 희지 않고 노랗다. 점심은 해변이 바로 보이는 식당에서 먹었다. 맛있게 먹은 식당 후기는 아래에..! [누벨 아키텐/엉글렛 Anglet] 레스토랑 :: 비치 하우스 엉글렛 금모래해변 plage des sables d'or 에서 산책하고 점심 먹으러 방문한 비치 하우스. 같이간 친구가 시킨 가을채소구이. 남편이 시킨 소고기 스테이크. 나는 매운태국식국물요리 라는 메뉴를 골 damour9.tistory.com

키브롱 Quiberon 코트 소바지 Côte Sauvage 산책

키브롱 코트 소바지에 다녀왔다. (코트=해안, 소바지=야생의, 자연 그대로의) 이날은 코트 소바지 쪽에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오래 있지는 않았다. 40분? 정도 걷다가 간식 먹으러 키브롱 시내로 왔다. 여기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문을 닫았다.. 그래서 문 연 곳 보이는데 들어가서 크로크 무슈랑 커피를 먹었다. 그리고 동네 구경. 프랑스에서 버터 포장지에 무염버터는 doux, 가염버터는 demi sel 이라고 쓰여 있는데, 브르타뉴 사람들은 가염버터를 좋아한다. 해 지는것까지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베노데 Bénodet 에서 밥먹고 산책한 날

시댁 식구들과 베노데에 다녀왔다. 식당 예약해 둔 시간이 아이 낮잠시간이라 아이는 유모차에서 자고 어른들끼리 맛있게 밥을 먹었다 🤭 우리가 다 먹었을때쯤 잠이 깨서 그때 아이 밥을 먹이고난 뒤 베노데 해변을 산책했다. 맛있게 먹은 베노데 식당 후기는 글 아래에..! 프랑스 해변에는 정말로 쓰레기가 없다. 어떻게 이렇게 유지하는걸까 ? [브르타뉴/베노데 Bénodet] 레스토랑 :: 레페 메르 L'effet Mer 시댁 식구들과 베노데에 갔다가 방문한 식당, 레페 메르.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서 뷰가 정말 좋았다. 메뉴는 해산물, 고기, 생선, 크레페, 피자 등 다양하게 있었다. 음료는 시드르(사과술) .. 음 damour9.tistory.com

갸브르 Gâvres 산책, 메종 글라즈 Maison GLAZ

날이 좋아서 점심 먹고 갸브르에 다녀왔다. 브르타뉴 바닷가에는 예쁜 조개껍데기들이 정말 많다. 늘 집으로 가져오고 싶지만.. 바닷가에 있을 때 더 반짝이는 것 같아서(이과 감성: 집에 갖다두면 물기가 말라서 덜 예뻐보여) 그냥 두고 온다. 바닷가에서 좀 놀다가 메종 글라즈에 갔다. 갸브르에 올때마다 오는 것 같다.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인데, 꼭 음료를 마시지 않아도 6유로인가를 내면 하루종일 있으면서 공부든 일이든 할 수 있다. 남편은 에스프레소, 나는 핫초코, 아이는 초코 쿠키를 먹었고 카페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다 해가 질때쯤 집에 돌아왔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로리엉 Lorient 에 신발사러 다녀온 날

나랑 남편 둘 다 운동화 말고는 겨울에 편하게 신을 신발이 없어서 더 추워지기 전에 신발 한 켤레씩 사려고 로리엉에 다녀왔다. 성당 앞에 주차하고 근처 신발가게 몇 군데를 돌아본 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에서 각자 신발을 샀다. 스웨이드 재질은 비올때나 해변에서 편하게 신을 수 없을것 같아서 최대한 다른 재질로 사려고 했는데.. 결국 스웨이드로 샀다. 이게 제일 예뻐 보였다. 사진에는 바지에 가려져 있지만 발목까지 올라오고, 발목에는 털장식이 있다. 신발 안쪽에도 다 털이라 신고있으면 따뜻하다 ! 맘에든다 😊 신발을 사고 낮잠시간이 다 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조금 산책하니 곧 잠이 들어서 식당에 갔다. 맛있게 먹은 해산물 식당 후기는 글 아래에..! 밥먹고 배 두드리며 동네 산책~ 이제 진짜 겨울 속..

키브롱 Quiberon 에서 점심먹고 산책한 날

키브롱에 다녀왔다. 점심먹고 산책하고 아이 낮잠시간 맞춰서 돌아오려고 했는데 가는동안 차 안에서 잠이 들어버려서 ㅎㅎ 오후 낮잠시간이 늦춰지는 바람에 키브롱에서 시간을 더 보낼 수 있었다 😊 꽥꽥대는 소리가 커서 처음엔 물개들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갈매기들이었다. 맛있게 먹은 굴과 버거 후기는 글 아래에..! 밥먹고 배 두드리며 산책을 했다. 예쁜 집, 가게 구경. 청어가 많이 나는 동네였던지 곳곳에 단어 사디니에가 자주 보인다. "(하수구가 아니고) 여기부터 바다이니 아무것도 버리지 마세요." 샤토 튀르뽀 조금 지나서까지 갔다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더 가지는 않고 돌아왔다. [브르타뉴/키브롱 Quiberon] 브라세리 :: 옵티벨로 Au p'tit Vélo 키브롱에 갔다가 방문한 브라세리, 옵티..

포흘루이 Port-Louis 나들이

간만에 날이 좋아서 빨래만 좀 해두고 포흘루이에 다녀왔다. 바닷가랑 성곽 산책한 뒤에 식당에서 점심먹고 아이 낮잠시간 맞춰서 돌아왔다. 출발 전에 앞뜰에서 본 장미. 지금 11월인데 ? 문여는시간 보고 와 했다. 토요일 오전 9시반~오후1시까지. 일주일에 반나절만 연다고 ? 점심으로는 갈레트~~ 내사랑 관자 🥰 맛있게 먹은 포흘루이 크레프리 후기는 아래에..! 배 채우고 낮잠자러 집으로 ~~ [브르타뉴/포흘루이 Port-Louis] 크레프리 :: 라 렌 슈제트 La Reine Suzette 포흘루이에 갔다가 방문한 크레프리, 라 렌 슈제트. 크레페(갈레트)가 먹고싶어서 검색했더니 크레프리 두 군데가 나왔는데 둘 중 후기가 더 많은곳으로 결정했다. 다른 한곳은 다음에 가 볼 예 damour9.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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