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프랑스

이름에 douceur (달콤한) 가 붙어있긴 하지만 san sucre (무설탕) 에 비해 달다는거지 달달하고 달콤한 두유는 아니다. 부드럽고 너무 달지 않아서 좋다. 두유 여러가지 마셔봤는데 이걸로 정착해서 계속 먹는중.

몽쉘 카카오랑 정말 비슷한 제품. 그런데 이게 몽쉘보다 더 달다.

엄마손파이랑 정말 비슷한 제품. 똑같다고 하기엔 이게 조금 더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

메종 델페라에서 여러 종류의 훈제연어가 나오는데 다 먹어본건 아니지만 먹어봤던건 다 맛있었다. 근데 조금 짜다.

맛있게 먹은 소테른 와인 Château Voigny Sauternes 2019

신기한 식감의 제르비타. 아래쪽은 그냥 플레인 요거트인데, 위쪽은 요거트 무스라서 굉장히 가볍고 부드럽다. 식감이 재미있어서 그냥 요거트보다는 손이 잘 간다. 조명 때문에 사진에는 약간 노랗게 보이는데 다른 플레인 요거트랑 마찬가지로 흰색이다.

레몬생강차의 마멀레이드 버전. 생강향이 과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다.

나는 물렁한것보다는 단단한 쏘시쏭이 좋은데 이게 딱 내취향이다. 쿰쿰한 향도 세지 않고 녹진하고 고소해서 계속들어간다. 맛있음 !!

어느날인가 내가 감자퓨레 할거라 감자산다고 했을때 시어머니께서 어머 너는 직접하니? 나는 인스턴트를 쓰는데 이것도 괜찮단다 라고 하셨다. 그때 나는 인스턴트가 맛있어봤자 진짜 감자로 한거보다 낫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맛은 똑같(거나 낫)고 너무너무 편하다. 감자를 찌거나 삶아서 으깨고 체에 거르는 작업을 줄여주니 몸도 편하고 시간도 단축된다..! 👍

브르타뉴에 가면 매일 아침으로 먹는 크레프리 로에악의 라핀드프로멍. 부드럽고 촉촉하고 쫀득하다. 아쉽게도 파리에서는 구하기가 힘들다.. 브르타뉴 로리엉 본점 혹은 제엉 카지노(로리엉, 라네스테) 에서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