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우리집 밥상

프랑스에서 제육잡채 실패하기

다무 d amour 2023. 2. 11. 05:40
반응형

실패까진 아니고.. 먹을만 했는데 와 너무맛있다 소리는 안나왔음. 다음엔 이 레시피로 해먹지 않기위해 기록하는 레시피.

대학때 점심 먹으러 자주 갔던 밥집에 제육잡채가 있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이번에 제육볶음 해먹으려고 돼지고기를 샀는데 그 제육잡채가 생각이 나서 한번 해봤는데.. 그 맛을 똑같이 낼 수 있을거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이거보다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고기가 두꺼워서 그런지 양념 비율때문인지 잡채때문인지 내가 뭘 빠트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 다음에는 얇은 고기를 사용하고 양념 비율도 다르게 해서 다시 도즈언~!

돼지고기 목살 사용함. 대부분의 프랑스 정육점에서는 불고기용이나 샤브샤브용처럼 얇은 고기는 팔지 않기 때문에 두껍게 썰어진 고기를 사왔는데 집에서 생고기를 얇게 썰 자신이 없어서 깍둑썰기 함. 얇지 않아도 먹을 때 부드럽긴 하던데.. 흠

✏️
고기에 설탕1 간장1 맛술1 마늘1 후추 넣고 재워두기
양념장 : 고춧가루2 고추장2 물엿2 다진마늘2 굴소스1

양배추, 양파, 버섯, 당근, 파, 고추 썰어두기

웍에 기름 둘러 재워둔 고기 먼저 굽고 고기 겉면이 익으면 파와 고추를 제외한 야채 모두 넣고 볶기. 야채 숨죽으면 간장1 태워 섞고 잡채 넣고 양념장 넣고 볶기.
양념장이 잘 섞이고 고기가 잘 익은 것 같으면 파, 고추 넣고 버무린 후 불 끄고 통깨 뿌리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