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삼겹살 목살 구워서 상추쌈 싸먹기 프랑스에서도 마트나 정육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삼겹살, 목살 🧡 고깃집 숯불이나 돌판 위에서 구워먹는 그 맛까지는 안나지만 그래도 그리움을 달래기엔 충분하다 ! 시장 정육점에서 사온 삼겹살, 목살 굽기. 삼겹살에 보통 붙어오는 껍데기는 구우면 좀 딱딱해지는것 같아서 잘라내는데 오늘은 목살 굽는 스테인리스 팬 기름코팅용으로 썼다 😄 위쪽 팬에는 삽겹살+마늘, 아래쪽 팬에는 목살을 구웠다. 상추, 쌈장, 깻잎, 명이까지 세팅완료 ✨️ 일상/우리집 밥상 2023.01.30
프랑스에서 고등어 무조림 해먹기 동네 요일장에 반짝반짝 싱싱한 고등어가 나를 부를 때 해먹는 고등어 무조림. 고등어가 싱싱해서 그런지 하나도 안 비리고 너무 맛있다 ❣️ 고등어 무조림=밥도둑 ! 남편도 굉장히 좋아하는 메뉴. 프랑스에서 보이는 고등어는 대부분 한국 고등어보다 작은 편이다. 그래서 1인 1고등어 가능^^ 중국마트에는 한국 고등어만큼 큰 고등어를 팔기도 하지만 요일장 말고 동네 생선가게에는 아예 고등어를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 동네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요일장에서 고등어가 보이면 넘 반갑다 😊 내장만 제거해 달라고 해서 집에 와서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지느러미도 정리했다. 그리고 프랑스 무가 한국 무랑 약간 다르게 생기긴 했지만 맛은 똑같아서 너무 다행이다 ! 쿠쿠에 갓 지은 밥이랑 고소한 고등어 한입에 양념이.. 일상/우리집 밥상 2023.01.30
프랑스에서 임신/출산 기록 (1) 임신 확인, 입덧, 태명 우리 부부에게는 감사하게도 첫째도 둘째도 계획했던 대로 잘 찾아와 주었다. 첫째는 임신 기간은 싱가포르에서 보냈지만 출산은 한국에서 할 수 있었는데, 둘째는 출산도 아마 프랑스에서 하게 될 것 같다. 임신 확인계획임신이라 임테기 반응이 나타날 무렵인 생리예정일 이틀 후 쯤 테스트를 해보았고, 양성이 떠서 4주차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첫째때는 너무나 신기한 나머지 양성임을 확인하고도 임테기를 몇번이나 더 해봤던것 같은데 둘째때는 2개들이 임테기를 사놓고 딱 하나만 썼다. 임신인거 알았으니 됐음^^ 아직도 남은 하나는 그대로 있다. 또 첫째때는 아무것도 아는게 없으니 바로 산부인과 진료를 잡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심장 소리도 잘 들리고 아가 모양도 얼추 보이는 8주차쯤 가고싶었.. 으나 역시 5주차 쯤.. 일상/꿀맛 육아 <3 2023.01.29
듄 드 필라 Dune de Pilat 인상적이었던 필라의 모래언덕 나는 사막에 가본적이 없다. 미국 데스밸리도 사막으로 치면 거긴 가봤지만 중동이나 아프리카에 있는것 같은 모래만 넘실거리는 사막은 한번도 가본적 없음. 근데 프랑스에 뜬금없는곳에서 모래언덕을 보고 왔다. 엉글렛에서 브르타뉴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작은 바닷가 마을 아카숑 Arcachon 근처에 유명한 모래언덕이 있다고 해서 아카숑에 숙소를 잡고 하루 묵은 다음날 들러 보았다. 아카숑에 도착한날 저녁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둘러보다 저녁까지 해결. 남편은 핫도그, 나는 케밥을 먹었다. 별 기대없이 시켰는데 둘 다 너무 맛있었다..! 다음날 숙소 체크아웃 하고 바로 듄 드 필라로 출발했다.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는데 봄부터 가을까지 날이 좋을 때에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 일상/프랑스에서 2023.01.24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San Sebastian 구경하고 타파스 먹고온 날 엉글렛에서 차로 한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산 세바스티안. 엉글렛까지 온 김에 스페인 구경도 하고 타파스도 먹고 오기로 했다. 찾아보니 타파스 식당들이 일찍 문을 열길래 아침을 타파스 식당 한군데에서 먹을 생각으로 아침도 안먹고 출발~ 첫번째 타파스 식당에서 요기를 하고 올드타운에올랐다. 이름이 올드타운이길래 오래된 마을인줄 알았는데 야트막한 동산이었다. 맛있게 먹은 식당 후기는 아래에..! 예쁘게 펼쳐진 Kontxa Hondartza 해변과 산 세바스티안 시내. 유모차를 가져가길 잘했는데.. 길이 평평하진 않아서 계속 덜그럭거리면서 갔다 ㅎㅎ 반대편으로 보이던 Zurriola Hondartza 해변. ..에 도착 ! 여기도 서핑하는 젊은친구들이 많았다. 명물이라는 바스크 치즈케잌도 두조각 사고 등산을 했.. 일상/프랑스에서 2023.01.23
바욘 Bayonne 산책, 갤러리 라파예트 엉글렛과 붙어있는 바욘에 다녀왔다. 바욘에는 햄이 유명해서 엉글렛의 지인에게 바욘 햄을 먹어보고 싶다고 했더니 생햄을 구해다 주었다. 나는 생햄을 잘 못 먹지만 바욘의 생햄을 또 언제 먹어보겠나 싶어서 한조각 먹었다. 하지만 다음번에 오면 꼭 익힌 햄으로 먹어보고 싶다 😊 아침 물안개가 인상적이었던 아두르 Adour 강. 지인 소개로 맛있게 먹은 브런치카페 블론디 후기는 글 아래에..! 보수공사중이던 성 마리 성당 Cathédrale Sainte-Marie de Bayonne 우리를 호스팅해주고있는 엉글렛의 지인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서 갤러리 라파예트에 들렀다. 아이보리, 연보라, 연노랑이 섞인 예쁜 목도리를 사고 선물포장해서 집으로 왔다. [누벨 아키텐/바욘 Bayonne] 브런치 카페 블론디 Blon.. 일상/프랑스에서 2022.12.29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경 엉다이 Hendaye 스페인과 맞닿아있는 동네, 엉다이에 다녀왔다. 이름은 강인데 우리 눈에는 천에 가까운 비다소아 Bidasoa 강 양 옆으로 이쪽은 프랑스, 저쪽은 스페인이다. 강 건너 보이는 스페인. 프랑스 쪽에는 단독주택이 훨씬 많은데 비해 스페인 쪽은 다세대 주택이 늘어서 있다. 국경이라는 느낌은 없고 그냥 강변 산책로 같다. 오리 두 마리가 사이좋게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다른 오리들이랑 합류~ 공원 연못이나 호수에서만 보았던 백조가 있었다..! 이 아이들뿐 아니라 여러 다양한 새들을 봤다. 국경이라고 대단한 감흥이 있지는 않았다. 강을 건너는 다리에 작은 초소같은게 있었는데 그걸로 국경임을 짐작할 수 있었을 뿐.. 자동차들만 필요에 따라 검문하는것 같고 보행자는 아무런 제한이 없었다. 그리고 이날 !! 원래 계획.. 일상/프랑스에서 2022.12.16
비아리츠 Biarritz 해변 산책 날씨 좋다고 예보된 마지막날.. 다음날부터 계속 비가 온다고 해서 어딜 갈까 하다가 비아리츠에 다녀오기로 했다. 비아리츠가 부유한 도시라고는 들었는데 정말 건물들이 멋지다 ㅎㅎ 12월에도 서핑하는 젊은이들.. 박수 드립니다 👏🏼 👏🏼 성당도 지나고 터널도 지나 도착한 비에쥬 바위 Rocher de la Vierge 가는 길. 날이 좋아서 스페인까지 이어진 피레네가 잘 보였다. 다시 발걸음을 돌려서 반대편에 있는 비아리츠 등대 Phare de Biarritz 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등대쪽에서 바라본 풍경. 일상/프랑스에서 2022.12.13
엉글렛 Anglet 금모래해변 산책 프랑스 겨울은 우리나라보다 따뜻해서 그런지 12월에도 꽃이 많이 보인다. 아침먹고 금모래해변 Plage des sables d'or 에서 산책하고 점심먹고 돌아왔다. 진짜 모래 색깔이 희지 않고 노랗다. 점심은 해변이 바로 보이는 식당에서 먹었다. 맛있게 먹은 식당 후기는 아래에..! [누벨 아키텐/엉글렛 Anglet] 레스토랑 :: 비치 하우스 엉글렛 금모래해변 plage des sables d'or 에서 산책하고 점심 먹으러 방문한 비치 하우스. 같이간 친구가 시킨 가을채소구이. 남편이 시킨 소고기 스테이크. 나는 매운태국식국물요리 라는 메뉴를 골 damour9.tistory.com 일상/프랑스에서 2022.12.13
엉글렛 Anglet 시장 구경 과일이랑 버섯을 사러 시장에 갔다. 엉글렛에서는 매주 목요일, 일요일 오전에 장이 선다. 버섯아저씨한테서 표고랑 느타리를 사고 과일.야채가게에서 키위랑 시금치랑 파를 사서 돌아왔다. 일상/프랑스에서 202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