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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르타뉴/로리엉 Lorient] 레스토랑 :: 로이스터 L'OYSTER

로리엉에 갔다가 방문한 해산물 식당, 로이스터. 여기는 남편이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 괜찮았다. 아마 내가 굴 좋아하니까 여기로 가자고 한것 같아서 고마웠다. 남편은 전채로 생선 리예뜨, 메인은 오늘의 생선(이날은 숭어였음)을 시켰고, 나는 굴 6피스, 뷸로(물레고둥), 비고르노(총알고둥)를 시켰는데 이날 뷸로가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다고 해서 굴이랑 비고르노만 먹었다. 남편 맥주 GX 에서는 굉장히 스모키한 향이 났고 나는 블랑쉬 생맥 중에 추천받은걸로 시켰는데 진짜 저런 얼음늑대가 연상되는(??) 향이 났다. 독특했음. 먼저 나온 생선 리예뜨. 이름만 들었을때는 비릴 줄 알고 남편이 먹어볼래 ? 했을때 됐다고 했는데 맛있다면서 그래도 한번 먹어보라길래 먹어봤는데 정말 하나도 안 비리고 맛있었다. 생선은 ..

맛집/파리 외 2022.12.01

[브르타뉴/키브롱 Quiberon] 브라세리 :: 옵티벨로 Au p'tit Vélo

키브롱에 갔다가 방문한 브라세리, 옵티벨로. 원래는 다른곳에 가려고 했는데 문을 열지 않아서 두번째 후보였던 옵티벨로에 온거였는데 넘나 만족스러웠다 !! 메뉴판은 이것.. 우리는 굴 6피스, 클래식버거 1, 멕시칸버거 1, 그리고 메뉴판에는 없지만 아이들 메뉴는 스텍아셰랑 너겟이 있다고 하길래 스텍아셰를 주문했다. 순서 상관없이 준비되는대로 달라고 했더니 한번에 나온 모든 메뉴 ㅎㅎ 씨알은 좀 작았지만 싱싱하고 달고 맛있었던 굴 😋 남편의 멕시칸 버거 ! 맛있었다고 함 ㅎㅎ안에 뭐가 들었는지 보지도 못했다. 내가 시킨 클래식 버거~~ 맛있었다 ! 패티 미디엄으로 달라고 했는데 딱 좋았고 베이컨도 짜지않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양파도 맵지않아서 좋았다 😋 아이도 군말없이 잘 먹은거 보면 맛있었던 듯 ㅎㅎ 소..

맛집/파리 외 2022.11.28

인스턴트 감자퓨레 :: 마기 무슬린 Maggi Mousline

어느날인가 내가 감자퓨레 할거라 감자산다고 했을때 시어머니께서 어머 너는 직접하니? 나는 인스턴트를 쓰는데 이것도 괜찮단다 라고 하셨다. 그때 나는 인스턴트가 맛있어봤자 진짜 감자로 한거보다 낫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맛은 똑같(거나 낫)고 너무너무 편하다. 감자를 찌거나 삶아서 으깨고 체에 거르는 작업을 줄여주니 몸도 편하고 시간도 단축된다..! 👍

포흘루이 Port-Louis 나들이

간만에 날이 좋아서 빨래만 좀 해두고 포흘루이에 다녀왔다. 바닷가랑 성곽 산책한 뒤에 식당에서 점심먹고 아이 낮잠시간 맞춰서 돌아왔다. 출발 전에 앞뜰에서 본 장미. 지금 11월인데 ? 문여는시간 보고 와 했다. 토요일 오전 9시반~오후1시까지. 일주일에 반나절만 연다고 ? 점심으로는 갈레트~~ 내사랑 관자 🥰 맛있게 먹은 포흘루이 크레프리 후기는 아래에..! 배 채우고 낮잠자러 집으로 ~~ [브르타뉴/포흘루이 Port-Louis] 크레프리 :: 라 렌 슈제트 La Reine Suzette 포흘루이에 갔다가 방문한 크레프리, 라 렌 슈제트. 크레페(갈레트)가 먹고싶어서 검색했더니 크레프리 두 군데가 나왔는데 둘 중 후기가 더 많은곳으로 결정했다. 다른 한곳은 다음에 가 볼 예 damour9.tistory..

[브르타뉴/포흘루이 Port-Louis] 크레프리 :: 라 렌 슈제트 La Reine Suzette

포흘루이에 갔다가 방문한 크레프리, 라 렌 슈제트. 크레페(갈레트)가 먹고싶어서 검색했더니 크레프리 두 군데가 나왔는데 둘 중 후기가 더 많은곳으로 결정했다. 다른 한곳은 다음에 가 볼 예정 😊 나는 관자+파+크림 조합 크레페를 너무나 사랑하기때문에 🥰 라 시타델을 선택했고, 남편은 라파엘(관자+초리조+치즈+샐러드)을 시켰다. 아이 메뉴는 햄만 들어간 정봉을 시키면서 짜지 않게 크레페를 살레 말고 쉬크레로 바꿔달라고 했다 😊 남편이 시킨 시드르(사과 술).. 몇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는 쿰쿰한 향 😅 위쪽이 라파엘, 아래쪽이 라 시타델 ! 갈레트가 빠삭하고 고소해서 넘 맛있었다 ❣️버터에 구운 관자도 부드럽고 촉촉해서 입안에서 살살 녹음 🥰 바로 뒤이어 나온 아이 메뉴 ㅎㅎ햄이 크레페 속에 숨어있다 보..

맛집/파리 외 2022.11.26

아기랑 장거리 비행 : 인천-파리 에어프랑스 낮비행기

밤비행기 ? 낮비행기 ? 비행기표를 예매할 당시만 해도 밤비행기가 낮비행기보다 훨씬 편한 줄 알았다. 밤비행기를 타면 아이가 잘 자줄거라는 막연한 기대같은게 있어서 그랬던것 같다 ㅎㅎ 예매 당시 우리에게는 항공편 선택지가 많지 않았고, 그 선택지들 중 가장 힘들거라고 예상되었던 낮비행기를 결국 예매하게 되었다. 출발 시간은 오전 9시 30분, 총 비행시간 14시간 15분 🥲 결론은 괜찮았다 ! 오히려 밤비행기보다 나은 면도 있었다. 나랑 남편이 덜 피곤해서 아이를 잘 볼 수 있었고, 마찬가지로 아이도 덜 피곤해서 그런지 지난번에 탔던 밤비행기보다 칭얼거리는게 훨씬 덜했다. 그냥 놀다가 재우고 놀다가 재우니 도착 ㅎㅎ 비행 준비 기내에 준비해 갔던건 이정도였는데, 다행히 이걸로 충분했다. 1. 먹을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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